'휴대폰을 끕시다' 캠페인 울산도 동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중앙일보.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벌이는 '아車車!휴대폰을 끕시다' 캠페인이 울산시가 동참하고 나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는 1일 관광.시내.장의버스와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다음달부터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는 이날 시내버스업체 9곳 등 모두 98개 대중교통업체(5천5백16대)운전자 7천6백65명에게 '운행중 휴대폰 통화금지' 행정지시를 내렸다.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승객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이어폰 등 특수장비를 사용하거나 휴대폰을 끄지 않고 운전하는 것까지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캠페인을 벌인 뒤 다음달부터 단속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울산〓허상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