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모스크바에서 폭탄 테러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2대에 탑승했던 체첸 여성 테러범들이 뇌물을 주고 좌석을 확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검찰총장은 15일 이같이 발표하고 테러범들 중 한 여성은 불과 1000루블(약 4만원)을 항공사 직원에게 건넨 뒤 자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상하게 여긴 공항 경찰관들에 의해 잠시 억류됐으나 소지품과 짐 검사는 당하지 않은 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AP]
지난달 24일 모스크바에서 폭탄 테러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2대에 탑승했던 체첸 여성 테러범들이 뇌물을 주고 좌석을 확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검찰총장은 15일 이같이 발표하고 테러범들 중 한 여성은 불과 1000루블(약 4만원)을 항공사 직원에게 건넨 뒤 자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상하게 여긴 공항 경찰관들에 의해 잠시 억류됐으나 소지품과 짐 검사는 당하지 않은 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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