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기전] MVP에 산삼 한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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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오는 26일 벌어지는 축구 한.일전 MVP는 부상으로 1백년근 산삼 한 뿌리를 받게 된다.

이 산삼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보고테크 계열사인 ㈜보고생명나눔에서 인공배양한 것으로 효능과 모양에서 원재료와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심마니에게서 사들인 1백년산 산삼의 세포를 떼내 산삼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후 배양하면 8개월만에 원재료와 똑같은 복제품이 나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이미 특허를 획득했으며 국립식품검사연구소로부터도 공인받았다.

1백년근 실제 산삼의 값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데 이번 제품은 아직 시중에 내놓지 않은 상태여서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테크에서는 자체 개발한 지문인식 컴퓨터마우스 1세트도 MVP에게 주기로 했다.

생명환경산업 벤처업체인 보고테크는 이번 한.일전과 오는 5월 28, 30일 열리는 유고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등 세 경기에 5억원을 내놓고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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