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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내는 ‘1사 - 1교 멘토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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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기도 안양시 근명여자정보고 3학년 조혜진(19)양은 요즘 학교 대신 LG전자서비스센터로 출근한다. 고장 난 휴대전화를 고치는 일을 한다. 조양은 “기업체와 학교가 결연을 맺는 ‘1사-1교 멘토링’ 덕분에 정규직 취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이 전문계고(옛 실업계고)의 취업을 돕고 전문계고는 기업에 현장실습 인력 등을 제공하는 ‘1사-1교 멘토링’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올 3월 시작된 멘토링은 현재 8개 기업과 전문계고가 짝을 이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협약을 맺은 덕수고 고3 학생 한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곽갑승 취업실과부장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공사는 지금까지 고졸자는 뽑지 않았으나 이번 멘토링 협약 덕분에 취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세계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 시장의 13%를 점유하고 있는 ㈜세코닉스는 지난달 경기도 동두천시 한국문화영상고와 멘토링 협약을 맺고 학생 45명에게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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