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분석-경기·인천] 일산을·부평갑 엎치락 뒤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과 함께 최대 승부처인 인천.경기에서는 혼전지역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52개 선거구 중 20곳(경기 15곳.인천 5곳)정도가 안개 속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총체적 '화력' 이 남은 사흘에 집중될 전망.

경기도 판세를 한나라당은 우세 15.경합 14.열세 12곳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우세 18.경합 15.열세 8곳으로 보고 있다.

자민련은 연천-포천(이한동) 등 2, 3곳에서 승리를 장담.

수원 장안과 가평-양평, 이천, 고양 덕양갑.고양 일산을 등은 여론조사 때마다 1, 2위가 바뀔 정도의 초경합지역.

부천 원미을에서는 이사철(한나라당)후보를 배기선(민주당)후보가, 군포에서는 유선호(민주당)후보를 김부겸(한나라당)후보가 바짝 추격해 새로 경합지가 됐다.

오산-화성과 평택을에선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대부분이 경합지로 변했다.

한나라당은 계양과 남동갑 등 5곳에서 우세하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부평을.서-강화갑 등 2곳의 승리를 장담한다.

중-동-옹진(서상섭-서정화).연수(황우여-서한샘).부평갑(조진형-박상규).남갑(민봉기-유필우) 등은 혼전지역. 각당 관계자들조차 "조사할 때마다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어 감을 잡기 어렵다" 고 할 정도.

이정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