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0부제 운행 캠페인…광주시, 비엔날레 교통대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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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000 광주비엔날레 기간(3월29일~6월7일)에 광주시내 승용차 10부제 운행 캠페인이 강화된다.

광주시는 30일 승용차 10부제 운행제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정비.세차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같은 인센티브제 확대는 비엔날레 폐막 때까지 도심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질서있는 도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10부제 참가 차량은 도심 26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20% 할인받는다.

민영 주차장 6곳과 정비업소 38곳, 세차장 6곳 등도 요금을 5~20% 깎아 주기로 했다.

또 경찰과 합동으로 10부제를 지키지 않는 차량은 교통 법규를 위반하거나 불법 주차할 경우 다른 차량보다 우선적으로 단속.견인하기로 했다.

10부제 운행은 광주시에 차적을 둔 자가용.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하고 31일은 제외된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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