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이 지난 2분기 다시 급증하면서 분기별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6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9% 늘었다. 해외에서 카드를 쓴 사람도 1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상반기에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감소했다. 1인당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567달러로 전 분기보다 0.9% 늘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8% 줄었다.
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