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호텔·은행 체험…안산 영어마을에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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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기도 영어문화원이 안산 영어마을에 가족이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주말가족 프로그램'을 마련, 다음달 16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문화원은 17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5박6일 주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문화원 측은 14일 "일반인들도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의 '1박2일 주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방학부터는 4주짜리 '방학집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가족 프로그램 역시 주중 프로그램과 비슷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우선 토요일 오후 '출입국심사대' 통과를 체험하면서 영어마을에 입촌하게 된다. 이후 영어만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호텔.은행.상점 등에서의 생활을 체험한다. 이어 가족과 함께 댄스.체육.과학.요리.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영어마을 프로젝트 수업을 받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의 영어학습법을 배우고, 자녀는 드라마와 음악수업에 참가, 무대 위에서 부모에게 선보일 드라마와 뮤지컬을 연습한다. 참가신청은 영어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경기도 주민은 1인당 3만원, 다른 시.도 주민은 6만원이다. 선발 가족은 21일 영어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영어문화원 김은희 대리는 "가족 전체가 효과적인 영어학습이 무엇인지를 배우면서 소중한 추억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031-223-9707, 5614.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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