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26일 골프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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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재계 총수들이 26일 화합을 도모하는 골프 모임을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김각중(金珏中)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 소속 총수들을 아시아나 골프장으로 초청해 골프를 친다고 전경련이 24일 밝혔다.

9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골프 모임에는 金회장과 유창순(劉彰順) 전경련 명예회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 김준성(金埈成) 이수화학 회장.손길승(孫吉丞) SK회장.박정구(朴定求) 금호회장.이용태(李龍兌) 삼보컴퓨터 회장.이웅렬(李雄烈) 코오롱 회장.조남욱(趙南煜) 삼보토건 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현대회장.구본무(具本茂) LG회장 등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골프회동은 지난 16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김각중 회장이 제안해 이뤄진 것" 이라며 "총수들이 안오는 그룹은 사장급이 대리로 참석하기로 돼 있어 이날 회동은 올해 첫 재계 전체의 모임이 되는 셈" 이라고 말했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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