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가르시아, 8월 '빅혼' 매치골프에서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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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25)와 '신의 아들' 세르히오 가르시아(20.스페인)가 맞붙는다.

지난해 PGA선수권에서 1, 2위에 올랐던 우즈와 가르시아가 오는 8월 28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 골프클럽에서 자존심을 건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데이비드 듀발과의 매치플레이에서 1홀을 남기고 2타차 승리를 거뒀던 우즈가 이번엔 파트너를 바꾸게 된 것. '빅혼의 결투' 로 불리는 이번 대결은 미프로풋볼(NFL) 시즌 개막 전날 펼쳐져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즈는 지난해 우승상금으로 1백10만달러(약 13억원)를 챙겼고 듀발은 40만달러를 받았다.

올해는 상금이 더욱 오를 예정. 올시즌 PGA 3승을 거둔 우즈는 현재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가르시아는 데뷔 첫해 PGA선수권에서 우즈를 맹추격했던 골프 신동. 미국과 유럽골프 차세대 스타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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