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코노미] 미 3분기 성장률 2.8%로 하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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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8%(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 3.5%에 비해 대폭 낮아진 것이다. 미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한 데다 업무용 부동산 건설이 침체를 보이고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속보치의 3.4%에 비해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분기 GDP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분기 종료 이후 한 달 뒤에 속보치가 공개되고 두 달 후 잠정치, 석 달 후에는 확정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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