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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소비자 입맛 좇아 끝없는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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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직원들이 회사가 개발한 대로 커피 제조 기계가 잘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 맥심 출시 이후 점유율 1위와 브랜드 파워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의 입맛은 세계 수준이어서 날로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 커피 시장에선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주기 위한 치열한 신제품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다양한 시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맥심을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연구개발(R&D)한 뒤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맥심 웰빙 폴리페놀 커피’, 아라비카 원두 고유의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발현하는 ‘맥심 아라비카 100’, 칼로리에 신경 쓰는 여성을 위한 ‘맥심 웰빙 1/2칼로리 커피믹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R&D 능력을 바탕으로 동서식품은 2005년 세계적인 커피업체 스타벅스와 함께 커피 음료도 공동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프라푸치노, 디스커버리즈, 더블샷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프라푸치노 민트모카는 홍콩에도 수출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외국 기업과 손잡고 다른 해외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동서식품이 처음이다. 그만큼 동서식품의 R&D 능력과 생산 기술을 인정한 것이다.

동서식품은 식품안전성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커피와 프리마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의무적용 대상 제품이 아니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자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HACCP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와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시리얼과 곡물차에서도 식품 업계 최고의 R&D 능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R&D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의 생산, 사회적 책임의 실현,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고객의 삶에 향기를 주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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