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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포인트는 괄약근 운동이야” 발칙한 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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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걸프렌즈’가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그의 혀끝에서 난 피겨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라는 독백과 함께 진호(배수빈)와 황홀한 키스를 하는 송이(강혜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 이은 키스 소감은 “한 번하고 쫑 날 줄 알았으면, 좀 길게 할 걸”이라고 말하며 입맛 다시는 모습을 보인다.

“저렴하게 생겼으면 겸손하기라도 해야지”라는 강력한 한방. ‘걸프렌즈’에는 발칙한 대사들이 맛을 더하고 있다. 현주(조은지)은 친구에게 경쟁자들에게 밀리는 건 단 한 가지 뿐이라며 “포인트는 괄약근 운동이야”라는 조언을 하고, 강혜정은 바람둥이(배수빈)를 보고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지가 무슨 아랍왕자야?!”라고 소리치며 한채영은 “진호도 사랑하구, 다른 사람도 사랑하구, 또 사랑하구…그럼 안 되나?”고 말한다. 내숭 없이 거침없는 표현으로 여성들의 속마음을 콕 집어내는 촌철살인의 대사들은 영화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또한 영화 ‘걸프렌즈’를 통해선 윤하의 미발표곡 ‘좋아해’가 공개될 예정. 밝고 경쾌한 사운드, 윤하의 강렬한 보이스와 당당하고 발칙한 콘셉트의 ‘좋아해’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유쾌하고 재미나는 '걸프렌즈'의 에피소드와 잘 어울린다.

영화‘걸프렌즈’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12월 23일 기분 좋은 웃음으로 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뉴스방송팀 강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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