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재해보험 연내 도입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농업재해보험.논농사 직접지불제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는 '농가소득 안전망' 이 구축되고, 협동조합 상호금융의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농업금융개혁이 실시된다.

농림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농가의 연평균소득이 7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농가소득을 근본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농가소득 안전망' 을 구축키로 하고 연내에 농업재해보험을 도입하는 한편 내년부터 도입되는 논농업 직불제 시행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키로 했다.

또 금융시장 변화와 협동조합 개혁 등에 발맞춰 곧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업금융개혁위원회' 를 발족시켜 종합적인 농업금융개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농업금융위는 오는 7월 협동조합 통합중앙회 출범을 계기로 8월까지 상호금융 금리의 한자릿수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과 농촌실정에 맞는 보증.담보제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2004년까지 15만명을 정보화 정예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컴퓨터를 탑재한 농촌 순회용 버스를 4월부터 운영하고 초고속정보통신망 시범사업과 농업위성방송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