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KBO이사회·선수협 첫 만남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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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KBO이사회.선수협 첫 만남

프로야구선수협의회와 KBO 이사회측이 17일 첫 공식 만남을 갖고 양측 입장을 전달했다.

이사회측은 "현재의 선수협은 인정할 수 없다" 며 "올시즌을 치른 뒤 자유롭게 선수협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선수협은 "현재의 선수협은 인정돼야 한다" 며 "시즌 개막 전에 구단.선수대표 및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한다면 3월에 강행하려던 선수협 총회를 11월로 연기할 수 있다" 고 맞섰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박철순은 이날 선수협 사무실에서 선수협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니어 아이스하키, 北에 져

한국이 17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북한과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정연, IMG와 매니저계약

국내 여자골프의 차세대 유망주 이정연(21.한국타이어)이 세계 최대 스포츠마케팅사인 IMG와 17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스프링에서 훈련 중인 이정연은 19일 호주에 도착, 한달간 머물며 게리 에드윈 코치로부터 집중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타이거 우즈.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과 계약 중인 IMG가 국내 여자 골퍼와 계약하기는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선동열 오늘 맹호장 받아

선동열이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18일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지난 4년동안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해온 선동열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우승 당시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으며, 프로야구 선수가 체육훈장을 수상하기는 98년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두번째다.

남녀 배드민턴 나란히 첫승

한국 남녀 배드민턴대표팀이 16일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에서 싱가포르.태국을 각각 5-0으로 꺾고 첫승을 올렸다.

남자하키, 뉴질랜드 눌러

한국이 16일 콸라룸푸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0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 남자하키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여운곤(김해시청).송성태(성남시청).정성태(한국체대)의 연속골로 뉴질랜드에 4-1로 역전승했다.

하키 심판.지도자 강습

대한하키협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전국 심판 및 지도자 80명이 참가하는 강습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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