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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만 받쳐주면 우승도 넘볼 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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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꼴찌를 달리던 제일화재가 이창호9단의 피더하우스를 3대1로 꺾고 동률4위로 뛰어올랐다. 박영훈-조한승-김주호-이홍렬로 구성된 제일화재는 4장을 맡고 있는 50대 노장 이홍렬8단이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지난주엔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이홍렬이 피더하우스의 유경민을 격파하는 투혼을 발휘하자 김주호.조한승도 잇따라 승리하며 가볍게 피더하우스를 눌렀다. 제일화재는 이홍렬이 반타작만 해준다면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게 실감나는 장면이었다. 피더하우스는 주장전에서 이창호가 박영훈을 이겨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총 7라운드중 4라운드 중반을 맞고 있는 한국리그는 현재 한게임바둑이 3승1무 승점 7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범양건영이 2승1무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주는 범양건영(유창혁-윤준상-박정상-서봉수) 대 한국얀센(조훈현-루이나이웨이-김명완-장주주)의 대결. 목~일요일 오후 8시에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개인성적에선 단체전 불패의 이창호와 한게임바둑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유재형.홍민표, 제일화재의 2장 조한승 등 4명이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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