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선거사범 단속반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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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경찰청은 14일 본청과 14개 지방경찰청, 전국 일선경찰서에 24시간 가동되는 '선거사범처리 상황실' 을 설치하고 총 2천1백65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을 편성,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재까지 선거사범 2백73건에 3백51명을 적발, 이중 1명 구속.44명 불구속 기소에 26명은 내사종결하고 2백80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금품살포와 향응제공▶선거 브로커▶흑색선전과 비방▶지역감정 유발▶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사범▶지방단체장과 공무원의 불법선거 관여▶시민단체와 사조직의 불법선거운동 등 10대 중점 단속대상을 발표했다.

또 경찰은'현장적발 위주의 적극적인 단속을 펴기 위해' 경찰서별로 지역책임제를 실시하고 전국의 기동수사대와 방범순찰대 등 1만8천여명을 기동단속반으로 활용키로 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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