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천 둔치서 민속연 날리기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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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사회봉사단체인 삼애연맹(회장 全太甲)과 광주 연 보존회(회장 金賢洙)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서구 광주천 둔치에서 연 날리기 대회를 연다. 전국에서 1백여명이 참석하며 민속놀이도 함께 펼친다.

연 보존회는 이어 14~19일 광주 서구청 민원실에서 민속연 전시회도 갖는다. 임진왜란 때 작전신호로 활용됐던 신호연과 방패연.가래연 등 51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인 14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줄 하나에 연 3백50여개를 달아서 띄워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연출하는 대형 연날리기 행사도 벌인다.

金회장은 "정원 대보름(19일)을 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우리 연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고 말했다. 062-362-9204.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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