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은행의 방카슈랑스 꺾기 시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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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금융감독위원회 박대동 금융정책1국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보험 상품을 끼워 팔 소지가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가 발견되면 보험업법을 적용해 적극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험 업계는 보험상품 꺾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내년 4월로 예정된 2단계 방카슈랑스의 시행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 국장은 "2단계 방카슈랑스 연기 여부는 은행과 보험 업계의 의견 수렴,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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