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정읍서 이색 자선행사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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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사회복지법인 익산 삼동회와 동산사회복지관은 지난 19일부터 전북 익산시 신동 원광문화센터 4층 전시실에서 결식아동 생활비 지원을 위한 그림 전시.판매전을 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전주.광주 등의 중견화가 하반영(河畔影).김요한(金堯漢).류철수(柳喆秀)씨 등 3명이 기증한 서양화.동양화 1백47점을 전시.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익산시내의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청소년들의 생활비.학비를 돕는 데 쓰인다. 이번 전시회에선 이들 화가의 작품을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싸게 팔고 있다.

동산사회복지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ongsan.dowoomi.net)를 통해서도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0653-850-3227.

정읍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장의 실직.가출 등으로 생계가 곤란해 점심을 굶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떡장사에 나섰다.

사회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로부터 설날에 쓸 가래떡(떡국용).인절미.시루떡 주문을 접수, 계약한 떡방앗간에서 만들어 공급하기로 한 것.

지난 19일부터 주문받은 게 벌써 3천90kg(80kg들이 쌀 28가마 분량)에 이르고, 오는 26일까지 계속 접수받는다. 가격은 ㎏당 떡국용 가래떡 3천원, 인절미 4천원 등으로 시중 가격과 비슷하다. 3㎏ 이상만 주문받고 27일 이후 집에 배달해준다.

정읍시는 이번 떡장사로 5백만원 이상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고, 전액을 정읍시내 결식아동 돕기에 쓸 계획이다. 0681-530-7255.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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