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신규 투약 하루 10만명 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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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일 4명이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가 모두 5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신규 투약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21일 항바이러스제 투약조제시스템 가동 후 이달 7일까지 모두 139만88명분의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다. 9월 21일~27일 하루 평균 1398명분이던 항바이러스제 투여량은 이후 급속하게 늘어 이달 들어 1일~7일에는 하루 평균 10만322명분으로 신규 투여분은 10만건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신종플루 의심환자나 확진 환자에 처방하는 항바이러스제 중 리렌자는 1% 미만이며 타미플루가 99%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노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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