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1995년 1월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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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각변동에는 계절이 없다.

강추위가 몰아친 1995년 1월 17일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일본 효고(兵庫)현 남부 긴키(近畿)지방을 강타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고베(神戶)는 순식간에 수라장으로 변했다.

사망자만 5천5백여명에 이르렀다.

이보다 정확히 1년 후인 96년 1월 17일 LA에서도 6.7의 지진이 발생해 72명이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대형 지진이 두차례나 일어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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