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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이광기아들 신종플루 양성 확진 판정 뒤늦게 알려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일 오전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안타까움을 샀던 탤런트 이광기 아들 이석규 군이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석규 군은 당초 폐렴에 따른 패혈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기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추가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4시 49분 일산병원에서 온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이석규 군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받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광기의 지인은 신종플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으나,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석규 군은 지난 11월6일 금요일 오후, 감기증상을 보여 근처 개인병원에서 목감기 판정을 받고 약처방을 받고 귀가했으나 이후 탈진 증세가 나타나 전날 갔던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당시 폐, 간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차도가 있어 (이후 상황에 대한)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이튿날 석규 군의 상태가 안좋아져 오후 7시께 일산병원 응급실에서 검사해본 결과 폐렴으로 확정됐다.

이 관계자는 "폐렴 확정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 신종플루 의심 피검사를 했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흡곤란이 심해져 새벽3시까지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광기와 아들이 얘기도 나눌 정도로 좋았는데, 호흡곤란이 와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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