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LG증권 '사이버 우등생'…고객서비스 우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주식거래 시스템에서 대신증권.LG투자증권.삼성증권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5일 인터넷 금융정보업체 스톡피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28개 증권사의 인터넷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대신과 LG가 트리플 A로 1, 2위를 차지했다.

대신.LG는 재테크 상담.각종 게시판 운영.각종 이벤트 등 고객지원 서비스에서 다른 증권사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대신은 '옴부즈맨' 을 통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고객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이 부각됐으며 한화는 수익률 게임 등 이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청약서비스.은행이체 등 사용의 편리성과 증권정보의 다양성에서도 대신.LG.삼성이 다른 증권사를 압도했다. 매매수수료 등 비용면에서는 교보와 부국이 앞섰으며 접속속도는 교보.굿모닝.대신 등이 빨랐다.

이번 평가는 PC통신을 제외하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인터넷을 통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대상으로 속도.비용.편리성.증권정보.고객지원 측면을 점수화해 계산했다.

스톡피아측은 "저렴한 수수료나 접속속도만으론 증권사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고객서비스와 사용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고 밝혔다.

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