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전 소속선수에 전원 포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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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삼성이 메달 획득과 관계없이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소속 선수 전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삼성은 6일 오전 삼성본관 회의실에서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34명에게 1억~10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탁구 유승민 선수를 비롯한 금메달리스트는 각 1억원,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는 5000만원과 3000만원씩을 받았다.

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아시아 최초로 단체전 본선에 진출한 승마 선수들에게는 2000만원씩의 격려금이,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00만원의 격려금이 전달됐다.

삼성 관계자는 "'메달 획득과 관계없이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과 삼성의 영예를 드높인 선수 모두를 격려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출전선수 전원에게 포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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