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관광객과 연휴 귀향객들이 대거 귀경길에 오른 2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해돋이와 스키장을 다녀오는 차량이 몰린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이날 오후부터 강릉~성산, 대관령 휴게소, 새말~여주 등에서 시속 10㎞ 안팎의 서행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강릉~서울 7시간, 속초~서울 9시간을 각각 기록해 평일보다 2배 가까이 소요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서울, 호남고속도로 광주~서울 등의 상행선 구간도 각각 8시간.7시간씩 걸려 평소 휴일보다 정체를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부분적으로 정체구간은 있지만 4일까지 연휴를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 설날 연휴 같은 극심한 정체는 없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1일 19만여대에 이어 2일에는 22만대가 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