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방문 일본인 간첩혐의로 억류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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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 공안당국이 평양을 방문 중이던 일본 민간인 한명을 한달 가까이 억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29일 "공화국(북한)법에 저촉되는 간첩행위를 한 스기시마 다카시(60) 일본 시장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억류 중" 이라고 밝히고 "조사 결과 스기시마 연구원이 노동당과 국가.군사비밀에 속하는 자료와 조.미(북.미), 조.일 관계를 둘러싼 대외정책 등 내부자료를 입수하려는 간첩행위를 한 것으로 판명됐다" 고 주장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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