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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새 희망 산 정상서 맞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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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매년 이맘때면 안내산행단체들은 정상에서 신년 새아침을 맞기 위해 신정연휴 산행을 떠난다. 신년산행의 백미는 설원을 가로지르며 맛보는 짜릿한 비경에 있다.

대다수 산악회는 기존의 겨울산행 코스를 이용해 짧은 일정이지만 온천등 관광코스를 겸한 산행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도 산행단체의 약 80%가 설악(22개 단체).지리(8개).태백산(12개)으로 몰릴 예정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설악산의 오색~대청봉~비선대의 코스는 이번에도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서해안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왜목마을이나 해금강(경남거제시).보길도(전남완도군).한려해상국립공원(경남남해군)을 둘러보며 산행을 즐기는 단체가 늘어났다.

국제산악회는 3박4일의 여정으로 성인봉을 등반한 후 울릉도 해상관광을 즐길 계획이며 장수산맥산악회는 금골산(전남진도군)에서 일출을 맞고 첨찰산을 등반한 후 운림산방을 거쳐 귀경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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