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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사추세츠, 고양이 3마리 이상 키우려면 허가증 필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매사추세츠주 더들리 마을에서 고양이를 키울려면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된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들리 마을 주민총회는 주민 투표 끝에‘사육 허가증’없이 3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 관계자는 "이번 방침은 주민인 메리 엘렌 리차드씨가 1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면서 이웃에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메리씨의 고양이들은 떼로 몰려다니면서 이웃 정원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해당 이웃들은 분개하고 있다. 이에 고양이를 제대로 관리할 줄 아는 사람만 키우게 하자는 의견을 총회에 내놓게 된 것.

이에 대해 메리씨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동네로 이사가겠다"며 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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