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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도 금빛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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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한국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영광 재현에 힘을 쏟는다.

토리노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안현수·진선유의 선전에 힘입어 금 6·은 3·동 1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전망 역시 밝다. 금메달 8개씩이 걸린 월드컵 쇼트트랙 1, 2차 대회(10월)에서 한국팀은 두 대회 모두 5개씩의 금메달을 따내며 밴쿠버 시즌을 기분 좋게 열었다. 특히 이호석·성시백·곽윤기·이정수 등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전통적으로 강한 1000m·1500m·5000m 계주는 물론이고, 그간 ‘취약 종목’으로 여겨졌던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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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2010 밴쿠버 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금메달 획득 기회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24)과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2007, 2008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규혁(31)의 기량이 한층 더 성장했기 때문이다. 500m 금메달을 노리는 이강석은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 중국의 류펭퉁 등 아시아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고, 1000m에 나서는 이규혁은 캐나다의 데니 모리슨과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 핀란드의 페카 코스켈러 등 장신의 서양 선수들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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