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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활성화 힘 쏟겠다" -프로골프협 새 회장 김승학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코리아 투어를 세계적인 투어로 키워나가겠습니다. "

20일 제10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으로 선출된 김승학(52)씨가 내건 공약이다.

내년 1월 10일 취임식을 갖는 김 신임회장은 68년 프로골퍼 생활을 시작해 73년 한국인 최초로 브리티시오픈 본선에서 입상(28위)하는 등 70년대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선수였다.

또 은퇴 후에는 골프매니지먼트 업체인 KGM을 설립해 올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성윤(안양 신성고)을 길러내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을 써왔다.

- 협회 현안은.

"무엇보다 투어가 활성화돼야 한다. IMF이후 최근 2년간 국내 골프계는 큰 위기를 맞았다. 투어가 활성화돼야 프로에 지망하는 유망 선수들도 늘고 경기력도 향상될 수 있다. "

- 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국내에서 17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나.

"이미 스폰서측과 90% 가까이 협의가 된 상태다. 물론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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