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바·심정수 '쾅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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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현대-삼성전은 클리프 브룸바와 심정수의 홈런포를 앞세운 현대의 승리로 돌아갔다. 6-2. 브룸바는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 1사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0m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33일 만에 터진 시즌 31호포. 브룸바는 이 홈런으로 박경완(SK)을 제치고 다시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7회에는 심정수가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두산에 9-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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