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벤처창업보육센터' 16일 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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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옛 원미구청 건물에 '부천시 벤처창업보육센터' 가 16일 문을 연다.

부천시가 지난 6월 ▶우량 소프트웨어 창업 기업 발굴 ▶저렴한 창업 공간 제공 ▶창업자에 대한 경영.기술 마케팅 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 결실을 본 것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우수한 신기술 또는 특허를 갖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지역 벤처기업인의 창업을 돕는다.

이에 앞서 시는 7억6천여만원을 들여 건물을 개.보수해 10~20평 규모 사무실 17개를 마련했다.

이 곳에는 초고속 통신망 등 입주업체 네트워크 지원 시설과 펜티엄Ⅲ PC 5대.스캐너.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소프트웨어 장비,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무실 임대료는 연간 25만~60만원이다.

시는 지난 10월 지역 기업인.교수.공무원들로 구성된 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운영위의 입주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화소프트웨어 업체 위저드,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업체 (주)에스알 알씨 등 14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3개 사무실에 입주할 업체는 내년에 선정한다.

또 센터 4층에는 교육실과 세미나실을 갖춰 예비창업자.소호(SOHO)창업자.부녀창업자 등을 위한 교육 사업도 실시한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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