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그레츠키 맥주회사 대변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 그레츠키 맥주회사 대변인

○…은퇴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영웅 웨인 그레츠키(캐나다)는 8일 맥주 제조업체 앤하우저부시사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츠키는 또 NHL 스폰서 업체인 이 회사의 광고에도 출연한다. 21년간 NHL에서 활약한 그레츠키는 8백94골과 1천9백6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1개의 기록을 세우고 올해 은퇴했다.

*** 그라프 시범경기서 승리

○…지난 8월 은퇴한 테니스 스타 슈테피 그라프(30.독일)가 남아공 더반에서 가진 세계랭킹 11위 아만다 코에체(28)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전성기 때의 기량을 발휘하며 2 - 0으로 승리했다. 22차례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테니스 여제' 로 불렸던' 그라프는 세계를 돌면서 시범경기를 할 예정이다.

*** 장애인 골퍼 마틴 정식데뷔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미국)이 다음달 19~23일 열리는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오른쪽 다리 혈행(血行)이상으로 장애인이 된 마틴은 올시즌 나이키투어 상금랭킹 14위로 정규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97년 법정투쟁을 벌여 정규투어에서도 전동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마틴은 98US오픈과 초청 케이스로 PGA투어 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정회원으로서는 첫 출전이다.

*** 옥스퍼드大 케임브리지 이겨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트위켄햄에서 열린 라이벌 케임브리지대와의 럭비 정기전에서 경기 종료 3분전 트라이(5점)를 성공시킨 루크 쉐리프의 활약으로 16 - 1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옥스퍼드대는 94년 이후 5년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고 통산전적은 49승13무56패가 됐다.[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