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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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행정자치부는 26일 제41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7백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2만2천9백64명이 응시한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윤재남(尹在南.25.여.연세대 법학 졸)씨가 전체 수석의 명예를 안았다.

최고령자는 김학성(金學成.43.한양대 법학 졸)씨, 최연소자는 김현섭(金炫燮.21.서울대 법학3)씨가 각각 차지했다.

올 사법시험에는 유난히 법조계 가족들이 많이 탄생했다. 서울지법 판사로 근무 중인 기우종(奇佑鍾.33)씨의 부인 박금랑(朴錦娘.31.약사)씨, 수원지법 판사인 최종두(崔鍾斗.36)씨의 동생 종진(鍾震.28)씨, 대구지검 검사인 조영태(曺泳泰.38)씨의 동생 영봉(泳奉.32.고려대 법학 졸)씨가 각각 합격했다.

또 미국 뉴욕주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 중인 황희석(黃希錫.32.서울대 공법학 졸)씨가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연령별로는 ▶20~24세 15.2%(1백8명)▶25~29세 52.6%(3백73명) ▶30~34세 24.4%(1백73명) ▶35세 이상 7.8%(55명)로 나타났다.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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