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노래봉사단 20일 광주시민회관서 불우이웃돕기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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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불우이웃돕기 공연무대가 오는 20일 광주시민회관 공연장에 마련된다.

민간 봉사단체인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단장 김효중)은 이날 오후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행사를 갖는다.

단원.자원봉사자 90여명이 나서 노래.사물놀이.댄스 공연 등을 펼친다. 가수 송대관.김부자 등도 특별 출연한다. 일반 입장권(5백매) 판매 수익 5백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은 이 공연에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고아원.양로원 등의 소외된 이웃 5백명도 초청, 자리를 함께 한다.

이 단체는 각종 노래자랑 대회에서 입상한 공무원.교사.회사원.주부 등 60여명으로 지난 93년에 결성돼 매월 불우시설을 방문, 노래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단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062-510-0701.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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