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피습 日선박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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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연합] 지난달 동남아 말라카 해협에서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행방불명됐던 일본 화물선 알론드라 레인보호(7천7백62t)가 22일만에 인도에서 발견됐다.

인도 해안경비대는 지난 13일 인도 중서부 앞바다에서 이 선박을 발견, 강제 정선시키고 해적으로 보이는 승무원 15명을 구속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해적들은 선명을 '메가 라마' 로 바꾸었으나 선내에는 '알론드라 레인보' 라는 표시가 있었다고 인도 경비대는 밝혔다.

또 이 선박이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아라탄준항을 출발할 당시 실려 있었던 80억원 상당의 알루미늄괴 70t 중 40t만 선박에 남아있다고 인도 경비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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