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지하철 6.7호선 61개 역사중 39개역에 지상에서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까지 연결되는 자동승강기 1백4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위한 것이다.
승강기는 범죄예방을 위해 정면 또는 네면을 투명유리로 막은 '투시형' 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6호선의 경우 성산.응암 등 26개 정거장에 67대, 7호선의 경우 뚝섬.안암 등 13개 정거장 37대가 설치된다.
시는 자동승강기가 없는 나머지 22개역에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하철 완공시기는 ▶6호선 신내~상월곡 내년 7월 ▶상월곡~응암 내년 11월 ▶7호선 신풍~청담 내년 7월 ▶청담~건대입구 내년 11월이다.
김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