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NFL스타 하섹 출전 불투명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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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NFL스타 하섹 출전 불투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의 골키퍼인 도미니크 하섹(버펄로 세이버스)이 부상으로 올시즌 출전이 힘들게 됐다.

세이버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하섹이 경기도중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적어도 두달 이상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체코 출신으로 NHL에서 8년간 활약하고 있는 하섹은 지난해 나가노 겨울올림픽에 체코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내년 반도핑 전문기구 출범

세계 체육계의 금지약물 문제를 총괄하게 될 세계 반도핑 기구가 내년에 출범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럽연합(EU)은 3일(한국시간) 로잔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IOC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세계 반도핑 기구를 10일 설치, 내년부터 활동에 들어가도록 한다" 는데 합의했다.

세계 반도핑 기구의 사무소는 로잔이 아닌 제3국에 설치될 예정이며 첫해에는 IOC가 4백만달러의 활동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매퀸 '올해의 감독' 에 선정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잭 매퀸 감독이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 으로 뽑혔다.

매퀸 감독은 3일 AP가 미 전역의 야구기자와 방송해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43표를 획득해 27표에 그친 지미 윌리엄스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을 따돌리고 영광을 차지했다.

69세의 노감독인 매퀸은 미약한 재정으로 만년 하위팀인 레즈를 올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진출시키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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