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미술교류전, 31일부터 광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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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영호남 미술인들의 교류전이 잇따라 열린다.

광주.전남미술인 공동체(회장 허달용)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동서에서 남북으로' 라는 주제로 영호남 미술교류전을 갖는다.

광주.목포.울산지역 진보적 미술인 80명이 동서화합과 통일의 열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포 민족미술인 협의회.울산미술인공동체 등이 참가하며, 목포(11월10~16일).울산(11월23~28일)에서도 열린다.

또 광주청년미술작가회(회장 박광구)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교육홍보관에서 '99 동서 청년 미술제' 를 열어 한국화.서양화.조각.설치미술 등 1백30여점을 전시한다.

20~40대 젊은 작가들이 두 지역간 문화와 향토적 특색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찾아가자는 취지로 대구청년작가회 소속 미술인을 초청한 것.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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