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인 3종 경기대회의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28일 세계 철인 3종 경기본부(WTC)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여 내년 7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제주에서 '아이언맨 국제 라이애슬론대회' 의 제주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내년 개최되는 이 대회의 개최장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그 일원으로 참가자는 수영(3.9㎞), 사이클(180.1㎞), 마라톤(42.195㎞)등 3종 경기를 치러 인간한계에 도전한다.
도는 이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세계 철인3종 경기대회에 홍보유치단을 보내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도는 대회기간중 30개국 선수단 1천7백여명과 임원은 물론 외국인 3천여명등 모두 4천여명이 제주를 찾아 47억여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로 제주지역이 관광과 휴양, 스포츠가 접목되는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