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민 경품제공 혐의‥선관위 김영배의원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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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시선관위는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의원이 지난 21일 등산대회 명목으로 당원과 선거구민을 동원, 음식물과 경품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제한 위반 및 사전선거운동)로 26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발했다.

金의원은 자신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일석산악회 추계 산악회 행사에 참가자들이 부담한 비용을 초과하는 음식물과 주류를 제공하고 연예인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경품을 제공한 사실이 선관위 단속에 적발됐다.

또 같은당 유용태(劉容泰)의원에 대해서는 당원수련대회를 빙자, 일반 선거구민을 참석케 해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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