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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스위스 국적 취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프랑스의 미남 배우 알랭 들롱(63)이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지난 85년부터 제네바 교외 센 부제리시에 거주해 왔다.

들롱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지방의회에 스위스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의회가 최근 이를 허가했다.

프랑수아 그로스장 시장은 ' "이제 남은 일은 제네바 시 당국의 형식적 승인뿐" 이라면서' "알랭 들롱의 두 자녀도 이제 스위스 시민이 됐다" 고 밝혔다.

들롱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모터사이클을 탄 소녀' '태양은 가득히'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최근에도 이탈리아 영화 '루치노 비스콘티' 와 프랑스 감독 베르트랑 블리에르가 만든 '배우들' 에서 열연, 노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배우들' 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제네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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