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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입영·출근 등 ‘테마버스’ 인기 상종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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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63주년을 맞는 금호고속(이원태대표·사진)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올해의 한국서비스품질 지수 고속버스 부문에서 5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원태대표는 수상소감에서 “63년간 국내 최장기 무분규 업체로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하며 “사회봉사에도 적극참여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말했다. 금호고속은 현재 고속버스 786대, 직행버스 428대로 총 1,214대, 전국 18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운송기업. 해외에도 진출하여 현재 중국 내 무한·심천·성도·합비·제남·항주·천진·상해·장춘·의빈 등 10개 지역에서 800여대의 차량으로 140여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도 진출하여 호치민과 하노이에 합자사를 설립하고 2008년에는 캄보디아까지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호고속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고객만족 경영이다. 금호고속의 고객 서비스의 시작은 ‘차량 청결’이다. 차량은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인식아래, 운행전 반듯이 세차를 함으로써 고객이 상쾌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99년 고속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을 발족하고 ‘고객의 말씀’ ‘고객전용전화’ 개설 등으로 승객 의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24시간 안에 제기된 의견을 해결한다. 2000년 5월에는 금호고속 서비스헌장을 제정하여 전 종업원의 서비스의 실천 의지를 높이고 있다. 또 매년 ‘고객만족사례집’을 만들어 직원들이 이를 사례별로 활용하면서 고객밀착 마인드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차별화된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테마버스’로 각 계층의 잠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경쟁기업과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논산훈련소에 입대 하는 장병들을 위한 ‘입영버스’와 주말부부 및 직장인들이 가족과 주말을 보낸 뒤 출근할 수 있도록 ‘월요일 새벽 출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차내의 볼거리로 위성방송 수신 TV를 가동하고 있다. 일부 노선의 경우 고정고객을 대상으로 회수권제도와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강도 높은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승무사원 채용시 인성과 적성테스트를 엄격히 거치는 등 승무사원의 응시요건을 강화하여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예방정비란 부품의 수명에 따라 수리 또는 교체시기를 정해 놓고, 지정된 시기에 도달하면 부품 노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부품을 과감히 교체 및 정비하는 것이다. 윤리경영을 통한 깨끗한 기업 만들기는 금호고속의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이다. 윤리경영 전담 조직인 윤리경영팀을 중심으로 최하위 조직인 팀과 영업소까지 각자가 수행해야 할 윤리지표를 스스로 설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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