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일산 호수공원서 청소년 대중예술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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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연예인이 나오지 않고 전국 청소년들만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끼' 와 재주를 겨루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청소년거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청소년 대중예술 축제' 가 23.24일 이틀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고교 록밴드 27개 팀과 힙합 30개 팀이 나와 '록.힙합 경연대회' 를 갖는다.

또 고양전화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60명이 한꺼번에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벌이는 '네트워크 게임대회'도 열려 청소년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이 스프레이 등으로 무대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 축제' 가 진행되고, 전국의 스케이트 보드 및 인 라인(일명 롤러블레이드)고수들이 모여 현란한 묘기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즉석퀴즈를 내면 인터넷을 통해 답을 찾아 맞추는 '정보사냥대회' 와 길이 50m짜리 연 날리기, 사물.풍물놀이, 얼굴 페인팅, 퍼포먼스, 연극 워크숍, 청소년 도예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동안에는 청소년 60명이 '청소년방범대' 를 조직, 질서유지는 물론 행사안내 자원봉사까지 직접 맡는다. 0344-905-1318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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