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급수댐 3곳 건설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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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오는 2011년까지 광역상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총 12개의 댐이 새로 건설된다.

강원지역에는 속초시.양양군.고성군등에 하루 10만t을 공급하는 댐이 건설되고 동해시.강릉시.고성군 등에도 하루 15만t 공급규모의 댐건설을 추진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지난 96년 건교부가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시설확충 계획을 마련,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 밝혔다.

또 한강.낙동강하구언.영산호등 3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공업용수도 사업이 오는 2006년까지 추진돼 하루에 1백7만t의 공업용수가 새로 공급된다.

이 계획은 제주도를 제외한 농어촌 일부 섬지역에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 전국 광역상수도 공급 비율을 현재의 35%에서 2011년엔 선진국 수준인 65%(하루 1백43만t 공급 규모)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성·경제성·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가 높은 ▶충남중부권(공주 마곡천댐)▶전남 서부권(평림댐)▶동해 북부권(운문암댐)등 3개 권역은 우선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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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표수및 지하수 연계개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06년까지 강원도 동해시 전천유역에서 하루 평균 2만t의 지하수를 개발, 인근 북평산업단지 및 동해시에 공업용수로 공급키로 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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