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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대는 인터넷 만화잡지…'E 코믹' 하루평균 1천여명 접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인터넷 만화.애니메이션 주간지 '이 코믹(E-COMIC)' 이 만화동호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내용을 신문과 잡지 등에서 짜깁기식으로 인용하지 않고 기자 3명의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매주 업데이트된 정보를 채우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문을 연 '이 코믹' 은 현재 하루 평균 8백~1천명의 네티즌들의 방문을 받고 있다.

정보량이 많고 비교적 충실해 앞으로 클릭 횟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호까지 나와 있는데, 국내에서 만들고 있는 애니메이션 소개.분석, 출판만화 신간 소개, 화제 인물과의 인터뷰, 만화 관련 각종 행사 등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만화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와 특약을 맺어 5편의 일본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데, 유료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성우들의 더빙 현장을 취재한 음성 파일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코믹' 은 현재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재학생.졸업생들이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벤처기업 '한 플러스' 에서 만들고 있다.

김한신 실장은 "대부분 컬러 화보로 제공해야 하는 만화 잡지의 경우 웹진은 제작비를 대폭 줄이면서 동시에 만화와 인터넷 두 가지 모두에 친숙한 10~20대들에게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주소는 http://www.ecomic.co.kr이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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