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야구 슈퍼게임 대표선수 25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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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는 11월 일본에서 벌어지는 한.일프로야구 슈퍼게임에 출전할 대표선수 25명을 선발했다.

대표선수 25명은 올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김명성(롯데).김인식(두산).서정환(삼성).이희수(한화)감독이 협의해 선발했고 28일부터 합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표팀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맡게 된다.

지난 9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19명이 모두 포함된 슈퍼게임 대표선수 중 김기태는 91년과 95년에 이어 유일하게 3회 연속 출전의 영광을 안았고 송진우와 박정태는 91년 이후 8년만에 대표선수로 뽑혔다.

4년마다 열리는 프로야구 한.일 슈퍼게임은 11월 6일 나고야돔에서 1차전을 갖고 7일 기후 나가라가와구장에서 2차전, 9일 후쿠오카돔에서 3차전, 10일 도쿄돔에서 4차전 등 총 네경기를 벌인다.

◇ 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 대표 명단

▶투수(9명)〓정민태(현대) 정민철 구대성 송진우(이상 한화) 문동환 주형광(이상 롯데) 임창용 노장진(이상 삼성) 진필중(두산)▶포수(2명)〓김동수(LG) 홍성흔(두산)▶내야수(8명)〓이승엽 김한수(이상 삼성) 마해영 박정태(이상 롯데) 김동주 김민호(이상 두산) 홍현우(해태) 유지현(LG)▶외야수(6명)〓정수근 심정수(이상 두산) 이병규(LG) 양준혁(해태) 김기태(삼성) 박재홍(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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