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채만식문학상 작품 모집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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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문학상 작품 모집

군산시는 제2회 백릉 채만식문학상 후보작을 추천받는다. 9월 4일까지 월간 문학지 발행인이나 문인단체장 등의 추천장과 함께 전북 군산시 문화관광과에 후보작을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는 문단 경력 5년 이상, 후보작은 최근 2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한다. 상금 700만원. 063-450-4225.

*** 서울산업대 문창과 10주년

서울산업대 문예창작과는 학과 창설 10주년을 맞아 9월 16, 17일 이틀간 ‘문학과 지성의 대향연’ 행사를 갖는다. 16일에는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강연하고 17일 ‘시와 노래가 있는 밤’에는 나희덕·정일근씨 등 시인과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등 가수가 참가한다. 02-970-6291.

*** ‘책 만드는 버스’운영

책공방 북아트 센터(www.bookworks.co.kr)는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동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책 만드는 버스 책공방’을 운영중이다. 45인승 버스에 책을 만들 수 있는 기자재를 설치, 유치원·학원·학교·아파트 등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02-338-5101.

*** 홍남순 변호사 평전 나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 홍남순(92) 변호사의 평전 『영원하 재야, 대인 홍남순』(양진형 정리, 나남출판, 455쪽, 2만5000원)이 최근 나왔다. 홍 변호사는 2001년 11월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까지 병상에 누워 있다. 홍 변호사의 후배들이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펴낸 이 책은 홍 변호사의 생애와 사상, 동지와 후학, 가족들이 본 홍남순, 연보, 정치범 사건 변론일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돈명 변호사는 “홍 변호사는 법조문으로 변론하기보다 인간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양심과 정의로, 말보다 몸 전체로 자신을 드러내 변론을 했다”고 회고했다.

홍남순평전 간행위원회는 다음달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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