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홍석현사장 30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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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 검사장)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을 30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종왕(李鍾旺) 수사기획관은 29일 "국세청이 고발해 온 내용에 대한 검토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돼 洪사장을 내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며 "정확한 내용은 洪사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후에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洪사장의 동생인 ㈜보광 대표 홍석규(洪錫珪.43)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97년 4월 보광측으로부터 D전자통신업체 주식 5만주를 매수한 A모씨를 소환, 구체적인 매수경위 및 가격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왔다" 며 "洪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수사가 마무리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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